[날씨] 태풍 '찬투' 강풍 안고 북상…내일 최대 고비<br /><br />제주도에 계신 분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태풍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게 체감되실 겁니다.<br /><br />현재 태풍 찬투는 서귀포 남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태풍은 내일 아침 제주 해상에 가장 근접하겠고, 이후 대한해협을 통과해 일본 내륙에 상륙하겠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특보도 갈수록 확대, 강화되겠습니다.<br /><br />제주도 육상전역에는 태풍주의보가, 제주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령 중인데요.<br /><br />내일은 여수와 부산 등 남부 내륙까지 특보지역이 넓어지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내일이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고요.<br /><br />특히 제주도는 내일까지 순간적으로 초속 40m, 시속으로 따진다면 145km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는 만큼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내일은 중북부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.<br /><br />특히 그간 많은 비가 내린 제주 산지에 최대 400mm 이상, 호남 동부와 영남 해안지역에도 많게는 12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비는 내일 오후부터 차츰 그치겠고, 주말은 다시 구름만 지나는 무난한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닷새간의 연휴 기간 중 추석 당일인 화요일에 전국에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(김하윤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